*키/몸무게 : 173 / 54
*구입하신 상품 사이즈 : 55사이즈
*상품 착용 후기 :

글이 길어질것 같네요.

저는 키가 173에 평소 청바지는 27~28사이즈를 입고, 치마는 보통 M사이즈, 즉 66을 입는데요.

이 옷을 주문하면서 사이즈때문에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제가 정장치마는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어서 집에 있는 치마로 재어봐도 한계가 있어라구요^^;

부끄럽지만 제 몸을 측정해보았을 때 사이즈를 밝히면, 속옷만 입고 잰 상태에서

배꼽부분 둘레가 68

골반이 86

엉덩이가 90.5 정도 됩니다.

때문에 이 스커트55사이즈가 맞겠더라구요.

그런데 상품평들을 보니 제 키정도 되시는 분이나 평소66입는 분들이 66사이즈를 주문하셨더군요.

사실 옷이란게 실측사이즈보다 입었을 때 느낌이 다르니, 이 스커트 55입으면 너무 타이트하지 않을까

66입으면 안이쁘게 커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상담도받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허리둘레보다는 엉덩이 사이즈가 고민이 되었거든요.

상담을 통해서 66사이즈 추천을 받았지만,

정장치마나 일반 스커트나 보통 M사이즈의 엉덩이 둘레가 88~94까지 다양하더군요..

다른사이트들의 엉덩이 88cm 스커트에 대한 상품평까지 꼼꼼이 살펴보고, 저도 55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배송받고 입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염려와는 달리 앉거나 보폭을 크게 걸으면 살짝 타이트하다고 느껴지고, 서있으면 타이트하다는 느낌보다는 잘맞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타이트하다고 느껴지는건 겉치마 때문이 아니라 안에 속치마가 살짝 타이트하더라구요..

겉치마는 오히려 소심하게 여유가 있는데, 속치마는 살짝..^^;

그것도 엉덩이부분이 아니라 허벅살부분이 살짝 타이트하다는 느낌이에요.

재질이 생각보다는 얇은데, 가을 중반까지는 입겠어요.

제가 골반이 좀 큰편인데, 이 옷을 입으니 내 골반이 안큰편이었구나... 이쁘군...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몸매라인이 참.. 이쁘게 빠지구요..ㅋ허리가 너무 들어가보이지 않아요.. 적당한 라인이 나옵니다.

반하이웨이스트라 저처럼 허리길고 다리짧은 몸매에는 이쁘게 커버되요..면접 때 입어도 무리없겠어요..

저는 면접보다 결혼식에 입고가려고...^^;

앞은 이쁜데 뒤태는 제 몸매가 저질이라.. 엉덩이가 저~~~밑에 있네요.ㅋㅋㅋ

결론은, 저와 같은 신체사이즈를 가지신분들이 알맞게 입고싶으시면 55사이즈를,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시거나 여유있게 입고싶은분들은 66사이즈를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올리고 싶은데 폰카뿐이 없어서.. 그것도 저질이라..생략할게요.

타이트한 정도는 모델핏정도 됩니다.